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아주대 병원에서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귀순 32일 만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남준 기자!

오청성 씨가 떠난 지 이제 2시간쯤 지났군요?

[리포트]
네, 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조금 전 오후 5시 35분쯤 이곳 수원 아주대병원을 떠났습니다.

이 병원 13층 특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오 씨는 옥상에 착륙한 군 의무 헬기를 타고 이송됐는데요.

이륙 10분 만에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에 착륙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오 씨는, 이동형 침대에 누운 채 이국종 교수 등 의료진과 국정원 요원들과 함께 헬기에 올랐습니다.

앞서 의료진은 이송의 유일한 걸림돌이던 오 씨의 간 수치가 안정되면서 나흘 전인 지난 11일 '이송 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자는 오늘 아침부터 아주대병원 헬기착륙장을 점검했고, 오 씨가 이송된 국군수도병원도 오늘부터 면회인 등 외부방문자 확인절차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군 병원에 옮겨진 오 씨가 안정을 찾는대로 합동 신문을 진행해 구체적인 귀순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박재덕(수원) 김찬우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