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 2곳에서 나왔다면서 문건을 공개하자 박근혜 정부 청와대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 확인하고 떠나왔는데 문서가 어디서 난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위법성이 있을 경우에는 검찰에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5년마다 반복되는 정치보복쇼"라고 비난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건이 발견된 정무수석실에서 일한 전직 행정관은 "문서들은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뒤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됐다"며 "나머지 문건들도 모두 파쇄됐다"고 말했습니다.

민정수석실 전직 행정관도 "청와대의 주장대로 민감한 내용이 담긴 문서라면 더 꼼꼼히 정리하는 게 상식 아니냐"고 언급했습니다.

여당은 불순한 의도라는 야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지난 정부에서 생산한 문건을 발견한 것인데, 근데 무슨 정치보복 그런 뜬금없는 소리가 있어요."

청와대는 나머지 문건들도 이번 주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혀 문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