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보며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5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을) 가끔 찾아가 뵙고 외롭지 않게 좀 해주세요. (대통령은) 다 외로운 자리야 그게."

2년 전 김 전 총리는 부인 박영옥 여사를 떠나보낸 상황에서도 빈소를 방문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박 대통령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도 사촌 처제인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 재판을 지켜보며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준홍 / 김종필 전 총리 처남]
"현직 대통령을 끌어내려가지고 감옥에까지 넣고 재판을 일주일에 4번씩 수갑채워 계속 진행하고 저렇게 까지 해야 되냐…."

박근혜 청와대의 민정수석실 문건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준홍 / 김종필 전 총리 처남]
"전에 청와대 있었던 분들이 그런 것들 왜 관리 못 하고 공개하도록 내버려 뒀느냐…."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무산되자 크게 실망했고 추모단체들과 함께 우표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양제를 맞고 회복 중인 김 전 총리는 3~4일 뒤 퇴원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